사나이 대장부로 태어나서
적을 무찌르려 의기를 쌓았더니
이제서야 원하는 때를 만났구나.
5분만 시간을 더 주십시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처형 직전)
장부는 비록 죽을지라도
그 마음은 쇠와 같고
의사는 비록 위태로울지라도
그 기운은 구름과 같다.
적막한 달밤에 칼머리의 바람은 세찬데
칼끝에 찬 서리가 고국생각을 돋구누나.
삼천리 금수강산에 왜놈이 웬말인가?
단장의 아픈 마음 쓰러버릴 길 없구나.
남아가 실수하면 용납할 땅이 없지만
지사가 구차하게 시려함은 다시 때를 기다림일세.
병사의 목숨은
깃털과 같다.
일본인은 초식을 하니
정글에서 풀을 뜯어먹는다면
보급은 필요없다.
중포와 전차를
내가 직접 지원해주겠네.
끝까지 사수하라!
(최후방에 남은 15사단과
1개대대의 병력도 안되는 미야자키 지대에게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지만
퇴각하는 사단과 함께 쌀까지 가지고 도망쳐
15사단은 병력의 대부분이 아사 내지는 실종되었다.
미야자키 지대만 현명하게 영국군의 보급을 털면서
질서정연하게 퇴각해 대대병력이 연대급으로 늘었는데
죽이려고 하는 15사단장을 피해 도망가는 바람에
미야자키 소장의 진급도 늦어짐)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ian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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