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장승포 전경
1904년 일본인들이 어업이주로 장승포에 정착하면서 연간 최대 발동선 2,500척과 어민 5천여 명 정도가 장승포항을 가득 매웠다. 1920년대 장승포항은 어선과 값싼 조선인 노동자로 붐볐다.
일본인 어민들은 장승포 1구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일명 ’해안통(海岸通)’이라고 불렀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제등(齊藤)조선소, 장승포 공회당(현 회중식장), 도변(渡辺) 조선소 등이 보인다.
장승포어업조합은 1925년 5월 창립되어 일본이주민과 조선인 자본가들로 구성된 친일 수산단체다. 창립 당시 조합원 102명중 조선인 조합원 50명으로 어선 107척을 소유하고 있었다. 장승포 어업조합은 창고, 그물 건조장 등 다양한 건물을 신축했다.
1931년 8월 장승포항에서 진수된 어선들. 이들 어선은 전형적인 일본식으로 거제도식인 통구민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인들은 발동선을 이용하여 황해도 지역까지 조업활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1942년 6월 이리사무라 소학교 고등과 학생들이 비행기 날리기 경진대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한 모습이다. 중일전쟁 이후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을 주장, 전시체제를 운영하면서 학생들까지 전쟁교육과 소영웅주의자로 만들어 버렸다.
조선인 보통학교는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면서 일본어로 수업을 받아야 했다.
중일전쟁 이후 보통학생들은 준 군사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에 일제가 전시체제로 전환하면서 전쟁준비에만 몰두하게 된다.
1939년 이리사무라 심상소학교 고등과 졸업식 모습. 당시 졸업생 가운데 조선인 13명, 일본인 40명이었다.
1907년 5월 오따슈지로를 중심으로 결성된 어업이주민회. 1904년 이후 오따 등 몰락한 자본가들은 이리사무라를 만들어 장승포 주변의 어장을 장악하고 남해와 부산까지 영역을 넓혔다. 사진 중간 좌측단에 앉은 오따슈지로.
1920년 이리사무라의 청년들로 어업이주 제2세대들이다. 그들은 장승포읍회나 수산회 간부로 활동하다가 본국으로 돌아갔다. 사람들이 선 자리는 일본인 사찰로 본원사 장승포 포교당이다.
이 신사는 1907년 콘피라신사(바다신)로 출발하여 1925년 10월 건립하면서 가을 축제를 열었다. 1935년 이후 정식 신사로 인가를 받으면서 조선인들도 참여하는 황국신민의 교육장으로 이용되었다. 사진에 나오는 조선인들은 씨자총대(氏子總代)로 내선일체에 협력하였다.
일본 황태자 어륭탄기념(御隆誕記念)축하회 1
1920년 일본 ‘황태자전하어륭탄기념(皇太子殿下御隆誕記念)’을 축하 행사를 펼쳤다. 또한 매년 명치절(明治節) 등 일본 명절 때마다 조선인들은 자기 축제인양 동참하고 ‘내선일체(內鮮一體)’를 강조했다.
일본 황태자 어륭탄기념(御隆誕記念)축하회2
1920년 일본 ‘황태자전하어륭탄기념(皇太子殿下御隆誕記念)’을 축하 행사를 펼쳤다. 또한 매년 명치절(明治節) 등 일본 명절 때마다 조선인들은 자기 축제인양 동참하고 ‘내선일체(內鮮一體)’를 강조했다.
일제는 1931년 9월 중국의 둥베이 지방(東北省, 일명 만주)을 침략해 괴뢰정권인 ‘만주국’을 세웠다. 수많은 조선인들은 일제에 강요받아 전쟁터로 끌려가야 했다.
1939년 12월 이리사무라 소학교에서 소학교생과 이운보통학교 학생, 조선인 유지, 각 관공서 직원, 장승포읍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봉헌식을 거행했다. 특히 일본건국 2600년 기념식에는 친일 조선인들까지 초청을 받아 참여하기도 했다. 1938년 10월 7일 일운면과 이운면 어업조합은 양운(兩運)어업조합으로 통합되면서 마지막 총대회를 가졌다. 조합장 유치규(柳致珪) 등 거제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1943년 1월 1일 기념촬영을 한 거제경찰서 직원들. 다수 조선인들도 포함된 순사와 경부보 등은 항일운동가들을 체포․구검하고 고문까지 일삼았다. http://cafe.daum.net/speed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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