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크랩] 캡콤 회장의 패기

남사장 2013. 11. 30. 23:55

 

 

캡콤은 경영진과 개발진의 충돌이 심한 회사로 유명하다.

특히 과거 스파2로 아케이드 시장을 평정하며

왕창 번 돈을 부동산에 투자해 말아먹은건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런데 이 감투 좋아하는 츠지모토 회장이 .

결국 스파 시리즈,록맨등의 숱한 히트작을 냈던

개발진들과의 분쟁을

위와 같이 종식(?)시키고

개발진 태반은 독립하거나 이직하게 되었다.

그리고 격에 안 맞는 해외시장 확대 정책에

PD나 감독 경험이 없는 얼치기들을

개발팀으로 꾸려 입맛대로 쓰거나

심지어는 미국등에 외주를 줘서 개발을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최악은

원작자들을 내보내고서는

그 후속 시리즈를 원작 파괴 내지는 원작 개악등의

뻘짓으로 최악의 평가를 들었으며

다운로드 컨텐츠 정책을 대폭 강화하면서

발매한 다운로드판 게임은 하나같이 버그의 산을

이루어 유저들을 바보 취급한다.

거기에 비용 절감등의 이유로 홍보

특히 해외에서 제대로 해보겠다면서 해외 홍보를 사실상 중단하다시피 한다.

그런데 일단 그렇게 정리된 체제에서

몬스터 헌터등으로 인해 매출이 신장되었다.

그 덕분에 위 처럼 잠시 기고만장해졌지만...

 

 

 

캡콤의 2012년 3월에 추산된 매출은

방송국이나 잠깐 좋을때 흡수하거나 연계한 회사와의

합산 매출 820억 6500만엔 , 단독매출 641억 5900만엔

보기엔 그럭저럭 유지되는 것 같지만

곳곳에서 망쪼가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 8월 의욕적으로 발매했던 로스트 플래닛3가

피씨,엑박,플3 모두 합쳐

만개를 팔았는지도 의문일 정도의 참패를 겪으며

작년 하반기까지는 괜찮았던 매출을

올해 하반기에 다 까먹었다.

그리고 열심히 매진하던 해외시장 부문도

세가나 스퀘어등의 경쟁사가 2천만에서 최소 천만단위의

판매량을 보인데 반해 700만 정도의 기대 이하의 매출을 보였다.

무엇보다 미국등의 해외외주사들의

활약으로 게임 완성도는

최악을 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독립한 제작 스탭들의 신작의 유사 게임을

동시에 반값 내지는 저가로 발매하여

태클을 걸기도 하는 작태를 보였다.

과연 캡콤의 미래는...? 

 

 

 

 

  

 

니가 걸리면

어쩌자는 거냐?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ian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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