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 이유로 거의 매년 동경게임쇼를 참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은 상당히 우리나라 부스가 한적했습니다.
첫날은...
이랬습니다.
부스 저 정도 크기면 싼것도 아닌데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계속 살펴봤지만
단 한명이 안 보이더군요.
뭐 첫날은 참여안하고
다음날부터 참여하려나 보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가봤죠.
그런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도 안 오더군요.
옆에 있는 중국이나 대만부스는 정말
열심히 하는데 아마 우린 안될거...가 아니라 우리나라는 아무도 안 왔습니다.
동경 게임쇼는 첫날과 둘째날이 비즈니스 데이로
해외기자들이나 업계 관계자는
주로 이 날 방문해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끝끝내 아무도 안 오더군요.
사업은 포기하고
일반관람일에 모든 것을
건 것인가?
라고 생각하고 토요일날 가봤습니다.
그런데..
오! 드디어 우리나라도 부스에서 활동을 시작했군!
근데 왜 혼자지?
라 생각하며 가봤습니다만
그냥 쉬어가는 아줌마더군요.
잠깐 앉아 뭔가 정리하는듯 하더니
그냥 가더군요.
역시 이 날도 1시가 되도록 아무도 안 오더군요.
저는 일이 끝나 결국 다음날인 일요일의 일반관람일은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일본의 지인에게 물어보니
한국 부스가 있었냐고 하더군요.
방사능이 무서워서 그랬는지 비싼 부스 사서
일본에 돈이라도 기부하려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한심하더군요.
사실 비즈니스 데이 저녁때 현지의 지인에게
모니터를 빌려서 동영상이라도 틀어줄까 해서
콘진원인가 하는 곳에 전화를 해봤는데
7시도 안됐는데 전화가 안되더군요.
참...그랬습니다.
올해는 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지켜볼 생각입니다.
세금 쓰시는 분들
우리 이러지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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