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노무현 전(前)대통령의 서거는 자살이 아닌 "타살" 이 유력한 것 같다. 마치 김구 선생처럼,
장준하 선생처럼 말이다. 이에 대하여 인터넷 게시판에 떠돌고 있는 글들을 나의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짜집기를 해서 정리해봤다.
<<<장준하 선생 암살사건과의 비교>>>
이번 사건은 장준하 암살사건과 상당부분 유사하다.
독재자 박정희에게 맞섰던 장준하도 산악회에서 등산을 하던 도중 추락사하여 타계했다.
상당수의 국민들은 중앙정보부의 소행이라고 의심했지만,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노통은 이미 2002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분이 시신을 화장해달라니? 즉, 부검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되고 부검을 못 하니 증거를 인멸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안 보인다. 또, 노통의 시신을 자세히 본 사람도 오직 의사 뿐이다. 뭐 그 의사도 권력의 개라면
답이 없는 거고.
알다시피, 노무현 전대통령은 전직 변호사였다. 자필이 아닌 유서가
법적인 효력이 없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고, 또한, 유서라는 것은 보통 종이에 펜으로 쓰고 도장까지 찍어
문서로 남기는 것이지, 누가 컴퓨터로 자판 두드려 남기더냐?
따라서 컴퓨터로 적었다는 그 유서(?)는 노통 본인이 작성한 게 아니라, 제3자가 가공했을 가능성이 짙다.
더구나, 재임시절 당시, 유창한 언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하는 식으로 문장
하나하나를 길게 써왔으며 세상에 할 말이 많으신 분일텐데
컴퓨터에 남겼다는 유서는 돈 문제나 국정에
대한 이야기 등도 싹 빠져 있고 글도 짤막짤막하니, 이것이 대체 그 분이 쓴 글이 맞는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한글 파일은 등록 시간도 변경이 가능하고, 자동저장을 하면 첫번째 문장이 파일명
으로 저장이 되지만, 유서 내용을 공개한 연합뉴스를 보면 두번째 문장이 파일명으로 저장되어 있더라.
이것 역시 납득이 안 가는 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 당시 양팔이 골절을 당한 상태임이 확인되었다.
즉, 두 팔이 골절되었다는 것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뭔가에 떠밀려 갑자기 넘어졌다는 것이며, 자살한
사람이 다시 살아보려고 팔을 부러뜨리며 뭔가에 저항하려 했다는 것도 법의학적으로 전혀 설득력이 없다.
3. 현장에서 발견된 잠바와 등산화
내가 사는 안양에는 관악산이 있어서 나는 가끔 등산도 다닌다. 원래 등산화란 것은 자신의 발에 맞춰 끈을
조여 신으며,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발에 착 붙도록 설계된 신발로써, 그렇게 쉽게 벗겨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잠바가 벗겨진 것은 대체 어찌 된 영문일까? 나무에 걸려서? 그렇다면 피 묻은 잠바는 또 무엇인가?
평소 즐겨찾던 뒷동산에서 실족사? 투신? 정녕 그 산 속에서는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4. 같이 있었다던 경호원
나는 노통 퇴임 직후인 작년 3월경에 와이프와 함께 봉하마을에 다녀온 바 있고, 5월 쇠고기 파동 당시에도
다시 봉하마을에 가서 내 눈으로 직접 노통을 보고 온 사람이다. 따라서 그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몇 명인지,
수행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를 대충은 안다.
그런데, 서거 당시 노통과 함께 있었다던 사람은 보좌관도 개인 경호원도 아닌, 청와대에서 파견된 경호원
이었다. 그러므로 경호원은 경호대상을 경호할 뿐이지 제압할수는 없어서 투신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진술 역시 결코 믿을 수 없다. 더구나, 경호원은 최소 3명 이상, 5~7명 홀수로 경호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경호원들은 새벽 5시가 되면 편성된 조대로 움직이며, 특히 밖으로 나와 외진 산으로 등산 길에 오를 때는
인원을 증가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고작 1명인가?
그리고 경호원은 왜 권양숙 여사보다도 청와대 관계 부처에 먼저 통보했는가?
왜 평소
휴대하던 무전기로 코 앞에 있는 사저에도 연락하지 않고,
왜 동료 경호원들에게 긴급 연락도 하지 않았나?
어떻게 이명박이가 먼저 알고 권양숙 여사가 나중에야 알게 되어
뒤늦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되나?
따라서 이 경호원에 대해서는 일단 출국불가 조치를 내리고 그의 내력을 모두 조사해야 할 것이다.
말이야 바른 말로, 만일, 경호원이 어떤 불순한 마음을 가졌다면, 63세의 노인이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이 경호원에게 대항할 수 있을까? 타살? 자살? 의심은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죽은 자는 말이 없으나, 당연히 산 자는 죽은 자가 왜 죽었는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야 한다.
5. 사망자 이송
정규 교육을 받은 경호원이란 사람이 누군가가 낙상하여 골절을 입었음에도, 그 본인이 직접 골절 환자를
들쳐업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나는 고등학교 때 교련이란 과목을 배웠고, 현역
군 복무도 했고, 합기도와 검도를 8년 정도 수련했던 바 있다. 나처럼
군대에 갔다온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응급처치 쯤은 할 줄 안다.
그렇기에 누가 다쳐서 쓰러진다면 척추신경 손상을 우려하여 절대로
직접 환자를 옮기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보다 최고의 교육을 받은
청와대 경호원이라는 작자가 추락사하여
뼈가 산산조각 난 사람을 119는 부르지도 않은 채 지가 직접 들쳐
업고, 그것도 다 죽어가는 사람을 일반승용차 시트에 짐짝처럼 싣고 혼자서 이송했다니?
6. 자살 과정
경찰 발표를 보면 노통이 경호원과 동행하던 중 잠시 눈을 돌리게 하고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한다.
자살할 사람이라면 옆에 누군가와 동행했을 이유가 없다. 집단자살이 아닌 다음에야 대개는 혼자서 죽음을
택한다. 옆에 사람이 있는데 혼자 갑자기 떨어졌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행동일까?
재임 당시, 대통령 관저에서 보초를 서는 일개 장병들한테도 손수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건네줬을 정도로
그 누구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었던 노통인데, 이런 분이 바로 옆의 경호원이 겪을 심적인 부담감을
느끼게 하면서까지 혼자 자살하지는 않았으리라 본다.
7. 혈흔
사망 장소에서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뇌 안쪽에서 피가 터질 경우에는 외부로 피가 튀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나, 투신 충격으로 인한 혈흔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상의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었고,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두부외상" 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절대로 믿기가 어렵다.
아니, 어떻게 온몸이 골절되고 두개골이 파손되었는데 피를 흘린 흔적이 하나도 없을까?
또, 언론이나 경찰은 어째서 그 부분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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