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민단체 "미국 쇠고기, 가장 위험한 상황" | ||||||
"한국민, 미국 소비자단체들이 못낸 많은 성과 내고 있다" | ||||||
2008-05-12 16:52:53 |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 |||||
'다우너(앉은뱅이 소)'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미국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는 미국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측이 12일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오염 가능성을 강력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쇠고기 가장 위험한 상황" 그래거 국장은 한국에 수출키로 한 30개월이상 된 쇠고기에 대해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들 중에 총 한 18% 정도가 30개월 이상 된 소"라며 "물론 그 소들 중에서는 다우너 소들도 있을 수 있다. 굉장히 광우병 위험이 높은 소들이 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광우병이 발생했던, 그리고 광우병의 위험이 있는 전 세계 국가들 중에 다우너 소들을 도축해서 식품으로 유통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또 미국은 도축 과정에서 나온 모든 부산물들을 다른 동물의 사료나 기타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을 허용하는 그런 유일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들, 그리고 미국의 검역 시스템은 미국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쇠고기를 수입하는 다른 국가들의 소비자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며 30개월 이상된 미국 쇠고기를 수입키로 한 한국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민, 미국 소비자단체들이 못한 많은 일 해주고 있다" 그는 한국의 거센 미 쇠고기 전면개방 저항에 대한 미국내 반응과 관련, "현재 미국 국민들은 미국과 거래를 하는 무역을 하는, 한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에서 미국에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해줘서, 좀 더 강력한 안전 기준, 위생 기준을 마련을 해서, 그래서 미국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안전한 쇠고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다른 나라들에서 무역적으로 압력을 행사해주기를 저희가 오히려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한국 국민들은 지금도 이미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주었다. 미국 내에서 변화를 당신들이 이끌어 내줬다. 과거에 미국 축산업자들은 도축장 문제에서든 동물성 사료 금지 문제에서든 이런 모든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전부 다 반대를 해왔다. 또 미국 정부는 그런 축산업계 입장에만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한국 등에서 강력한 반발이 발생을 하면서 이 문제들이 이제 미국 수출업자들에게도 그 입장을 바꾸게 되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사실 이것은 미국의 국내 소비자 그룹들로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그런 성과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한, 우리가 밝혀낸 그런 사실들만으로도 한국 국민이 결단을 내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미국의 상황이 너무나 위험한 현실이고. 절뚝거리고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런 소들을 때리고 전기충격을 주고, 끌어당겨서 어떻게든 끌고 가서 도축을 하고, 그것을 다시 인간이 먹는, 그런 상황에서 한국 국민들이 어떤 걸 더 기다려야 되는지, 얼마나 더 많은 증거와 발견들이 필요하다는 건지 나는 오히려 잘 모르겠다"며 한국 저항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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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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